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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2 2

청계산 산행후 찾는 보리밥집 두 곳

오늘 새벽 청계산은 맑고 깨끗했으나 눈이 녹다가 얼어서 아이젠을 하지 않으면 위험한 곳이 수두룩했다. 늦겨울과 이른 봄 등산 시 유의해야 할 점이다.오늘은 버스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가 일어나지 못해서 혼자 원터골에서 매봉을 거쳐 이수봉까지 갔는데 이 친구가 늦게 출발하여 옛골에서 이수봉 방향으로 올라왔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다시 돌아서서 매봉을 찍고 원터골로 내려왔다.원터골로 내려오면 소담채에서 석쇠구이쌈밥, 옛골로 내려오면 부뚜막청국장에서 청국장보리밥을 먹는다. 소담채는 원주에서 올라온 부부가 작은 집에서 장사를 하다가 지금은 아주 크게 운영하는데, 원터골로 하산 시 오른편 첫째 집으로 많은 인원의 식사가 가능하다.석쇠구이쌈밥은 14,000원인데 막걸리 한잔과 더불어 안주하기도 좋고 먹을만한 메뉴..

라이프 2025.02.22

2025년 올해 첫번째 꽃 크로커스가 피었다

아직도 추운데 꽃밭은 어찌 되었나 하고 나가 봤더니 글쎄 동장군을 이기고 크로커스 도로시가 노란 망울을 터뜨리고 꽃을 피워낸 것을 발견했다. 크로커스가 워낙 작은 꽃 종류라 한 송이 정도 피어 가지고는 그냥 지나가면 보이질 않지만 쪼그리고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열흘 가까이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데도 이렇게 작은 식물이 살아남은 것은 물론 어떤 다른 식물보다 빨리 꽃까지 피워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하다.일주일 전에 복수초도 싹을 틔워 올렸는데 오늘 다시 들여다보니 꽃망울이 올라오고 있다. 모레 월요일부터는 기온이 조금 올라가니 3월 되기 전에 노란 복수초 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또 일주일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튤립이 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가을 천리포수목원에서 구입한 원종 튤립인데 뿔..

라이프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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