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7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제거후 중동에 평화가 올 것인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습격으로 1200명이 사망하고 251명이 인질로 잡혀갔던 미증유의 테러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2024년 10월 17일(현지시간) 하마스의 리더이자 이스라엘이 전력으로 추적하던 신와르를 제거하게 되었다.이스라엘이 예상하지 못했던 기습을 받아 수많은 희생자와 인질이 발생한 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를 북에서 남까지 초토화시키며 42,000여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였으며 아직까지 하마스의 수중에 101명의 인질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상황이다.​이스라엘이 북부 레바논의 헤즈볼라 지도부 제거 후 남부의 하마스 리더를 제거하기는 하였으나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투쟁이 여기서 끝날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후계자로는 신와르의 동생이 거론되기도 ..

시사 2024.10.18

이스라엘은 언제 어떻게 이란에게 보복할 것인가?

이란이 10월 1일 180발의 탄도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하지 않으면 이란도 더 이상 반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으나, 이스라엘은 이란에 치명타를 입힐 보복을 단언한 후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 보복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도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해야 한다는 명분은 인정하고 있으나 이란의 핵 관련 시설과 유전을 공격할 경우 발생할 악영향을 우려하여 막후에서 이스라엘을 자제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CNN과 BBC 보도) 미국은 이란이 아직까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은 단계에 있으나 이스라엘이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란이 마지노선을 넘어 핵무기를 확보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한편 이란과의 전쟁에 끌려들어 갈 것을 우려하여 적극적으로 이스라엘을 말리..

시사 2024.10.11

헤즈볼라 수장 사망후 중동정세 전망

지난 9월 27일 이스라엘이 이란이 구축한 ’저항의 축‘ 핵심인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하고 또 다른 축의 하나인 예멘의 후티 반군을 공습함으로써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면서 중동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져왔다. 이란은 현지시간 10.1 밤 드디어 텔아비브를 향해 18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였고 이스라엘은 대부분 요격하여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하였다.이란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예멘의 후티반군을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핵심 축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도발해 왔으며,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습격 이후 가자지구에서의 하마스 제거 작전과 최근의 대 헤즈볼라 작전을 통해 이란이 지원하는 세력들에 대한 확실한 응..

시사 2024.10.02

헤즈볼라 삐삐폭발로 본 이스라엘과 이란의 대결에서 승자는?

이란 혁명수비대는 국가경제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별도 사업체와 유전까지 소유하는 경제주체로, 대외지원도 최고지도자 묵인하에 행정부의 통제 없이 행사가 가능하며 통상적인 국가와 국가 간의 외교활동이나 군사활동이 아닌 오로지 대 이스라엘 전쟁을 수행하는 주체가 된다. 이란의 혁명수비대가 레바논의 헤즈볼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예멘의 후티 반군에 미사일과 각종 무기 및 자금을 지원하여 이스라엘과 대리전쟁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헤즈볼라가 조직원들에게 공급한 삐삐의 폭발로 주레바논 이란대사가 부상을 당했다는 것의 이란과 헤즈볼라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다. 하마스가 이집트 쪽 가자지구 지하터널을 통해 반입한 각종 미사일과 무기들도 대부분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원하였을 개연..

시사 2024.09.20

레바논, 삐삐 폭발에 이어 워키토키 폭발로 충격

레바논 현지시간 9월 18일 그 전날 삐삐 폭발에 이어 워키토키 무전기가 다발적으로 폭발하여 14명이 사망하고 450여 명이 부상하여 레바논이 다시 한번 충격을 받고 있다.일본 ICOM사는 동사의 제품인 워키토키가 10년전에 단종된 모델이라며 관련설에 선을 그읏으며 레바논은 모든 전자제품에 대한 강박증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전날 폭발한 삐삐의 경우 이제까지 나온 보도와는 달리 대만의 아폴로사는 헝가리 BAC사에 모델사용료를 받기는 했으나 헤즈볼라에 납품된 주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서방 언론의 취재에 의하면 BAC의 소재지에는 일반 주택만 있고 실제 공장 건물이 존재하고 있지 않아 이스라엘이 어떤 경로를 통해 폭발물질을 주입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번 ..

시사 2024.09.19

이란의 대이스라엘 전면전은 불가능하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하마스 정치지도자 하니예 암살에 대해 대대적 보복을 예고하고 있지만 아래 몇 가지 이유에서 양국 간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첫째 이란과 이스라엘이 직접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아 이란이 보복을 다짐하고 있지만 미사일이나 드론 공격 외에 직접적 전투가 전개될 수가 없다.​둘째 사우디 요르단 이집트 등 수니파 국가들이 호전적인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투쟁에 직접적인 관여를 꺼리고, 이란의 대이스라엘 공세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양국 간 공방전에 그칠 수밖에 없다.​셋째 이스라엘의 하니예 암살에서 봤듯이 이란의 심장부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하는 숙소에 머물던 하니예가 어떻게 당했는지에 대해 구체적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이란으로서는 허점을 노출한 것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보..

시사 2024.08.05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감

2024년 7월 30일 밤 이란의 신임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팔레스타인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공격을 받아 사망하였는데 이란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안방을 공격하였다며 격분하고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고 지시하였다.​이란이 1978년 호메이니가 주도하는 회교혁명에 성공하기 이전까지 이란과 이스라엘의 양국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었다. ​그런데 왜 이란은 이스라엘을 거의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기고 집요하게 견제하고 공격하게 되었을까?​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란회교공화국으로 출발한 시아파 이란 정권은 수니파의 종주국 사우디와의 경쟁과 갈등 측면에서 직접적인 대립보다는 중동지역의 공동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이스라엘을 목표로 삼는 것이 자국의 우월한 위치를 과시할 수 있..

시사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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