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짜장면 먹고 싶고 탕수육도 먹고 싶고 짬뽕도 고파진다. 비싼 중국집은 많은데 맛있는 중국집은 찾기 힘들다. 입맛이 다르니까 취향이 다르니까 누가 맛집이라고 해도 내가 확인하기 전에는 맛집이라고 동의할 수가 없다.대가방이 괜찮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딱히 중국식 음식이 워낙 기름지고 예전 같지 않게 한번 먹고 나면 느끼함이 오래가는 편이라 갈 생각을 안 했는데 마침 오늘 강남구청역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대가방을 선택했다.선정릉역 1번 출구 가까이 지하철역에도 광고간판이 걸려있다. 1번 출구를 나가면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지만 우리는 강남구청역에서 걸어오느라 뒤편의 출입구로 들어갔다.오픈이 11:00인데 어쩌다 보니 시간을 맞춰 갔더니벌써 한 팀이 먼저 와 있었고 대만계 주방장이 요리를 한다는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