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17

미국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2024년 11월 5일 트럼프와 해리스가 맞붙은 대선판이 예측불허의 접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경합주에서 트럼프의 근소한 우세가 나타나면서 당선확률도 높게 나오고 있다.2020년 대선시 바이든이 앞섰고 이번 조사에서 해리스가 우세했던 경합주인 펜실바니아, 미시간, 네바다, 위스콘신주에서 트럼프가 뒤집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어 민주당 진영에서 비상이 걸린 상태다.특히 흑인 남성, 히스패닉계 남성들의 지지가 트럼프로 옮겨가고 있다는 조사가 나와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해리스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합주를 되찾기 위한 양당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전국 지지도에서는 해리스가 49.3%, 트럼프가 47.9%로 해리스가 앞서고 있으나, 경합주 지지율은 트럼프가 48.3%, 해리스가 47.5%..

시사 2024.10.19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제거후 중동에 평화가 올 것인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습격으로 1200명이 사망하고 251명이 인질로 잡혀갔던 미증유의 테러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2024년 10월 17일(현지시간) 하마스의 리더이자 이스라엘이 전력으로 추적하던 신와르를 제거하게 되었다.이스라엘이 예상하지 못했던 기습을 받아 수많은 희생자와 인질이 발생한 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를 북에서 남까지 초토화시키며 42,000여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였으며 아직까지 하마스의 수중에 101명의 인질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상황이다.​이스라엘이 북부 레바논의 헤즈볼라 지도부 제거 후 남부의 하마스 리더를 제거하기는 하였으나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투쟁이 여기서 끝날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후계자로는 신와르의 동생이 거론되기도 ..

시사 2024.10.18

이스라엘은 언제 어떻게 이란에게 보복할 것인가?

이란이 10월 1일 180발의 탄도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하지 않으면 이란도 더 이상 반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으나, 이스라엘은 이란에 치명타를 입힐 보복을 단언한 후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 보복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도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해야 한다는 명분은 인정하고 있으나 이란의 핵 관련 시설과 유전을 공격할 경우 발생할 악영향을 우려하여 막후에서 이스라엘을 자제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CNN과 BBC 보도) 미국은 이란이 아직까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은 단계에 있으나 이스라엘이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란이 마지노선을 넘어 핵무기를 확보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한편 이란과의 전쟁에 끌려들어 갈 것을 우려하여 적극적으로 이스라엘을 말리..

시사 2024.10.11

오리무중 미국 대선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미국 대선 투표일이 다가 오지만 아직까지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누가 승자가 될지 우열을 가리지 못하는 혼전이 계속되고 있다.결국 지지층이 확실한 주를 제외한 경합주인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펜실바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조지아주, 위스콘신주, 미시간주의 선거인단을 누가 가져갈 것인가에 따라 선거인단수 270의 향방이 달려 있다.여기에 현지시각 10월 9일 플로리다주에 상륙하고 있는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허리케인의 하나가 될 밀턴(Milton)이 집권당인 민주당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도 더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경합주에서 혼전은 지난 대선처럼 개표에 이은 재개표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고 트럼프가 패배힐 경우에는 승복을 하..

시사 2024.10.10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이 결정적인 변수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헤즈볼라 지도자 나스랄라를 제거한 후 이란은 10월 1일 탄도미사일 180발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하였으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방공망이 거의 대부분을 요격하여 의미 있는 피해를 입히지 못하였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대응하지 않으면 더 이상 공격하지 않겠다며 확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였으나 이스라엘은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며 이란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이 어떠한 보복을 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란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는 목표를 선정할 것이 분명하며 이란의 핵시설 또는 핵무기 능력을 제거하는 수준의 보복도 예상할 수 있으며 대이스라엘 공격의 선봉에 서 있는 혁명수비대 관련 시설과 지휘부를 목표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구축해 놓은 정보망에 걸려있는 목표에 정밀한..

시사 2024.10.05

헤즈볼라 수장 사망후 중동정세 전망

지난 9월 27일 이스라엘이 이란이 구축한 ’저항의 축‘ 핵심인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하고 또 다른 축의 하나인 예멘의 후티 반군을 공습함으로써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면서 중동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져왔다. 이란은 현지시간 10.1 밤 드디어 텔아비브를 향해 18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였고 이스라엘은 대부분 요격하여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하였다.이란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예멘의 후티반군을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핵심 축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도발해 왔으며,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습격 이후 가자지구에서의 하마스 제거 작전과 최근의 대 헤즈볼라 작전을 통해 이란이 지원하는 세력들에 대한 확실한 응..

시사 2024.10.02

레바논 헤즈볼라 지도자 사망설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가 2024년 9월 27일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본부 폭격 시 사망하였을 것이라는 이스라엘 측 정보를 인용하여 CNN, BBC 등에서 보도하고 있다.나스랄라는 1960년 생으로 베이루트 근처에서 출생하여 성장하였으며 레바논 내전이 진행되던 1975년부터 15세에 시아파 아말 운동 그룹에 참여하기 시작했다.1992년부터 헤즈볼라 지도자가 되어 지금까지 30년 넘게 이란 혁명수비대의 전폭적 지원으로 대이스라엘 투쟁의 핵심대리인으로 활동하면서 헤즈볼라의 전력을 확대하고 레바논 내 핵심 정치세력으로 자리 잡았다.헤즈볼라의 부상은 레바논 정치가 불안정하고 다양한 종교와 종파 및 민족구성으로 인해 이란의 지원으로 레바논 정규군 보다 더 강력한 무장 능력을 보유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나스랄..

시사 2024.09.28

미국 대통령 선거 관전 포인트

미국 대통령 선거는 4년마다 11월 첫 번째 월요일이 있는 주의 화요일에 실시되며 만 18세 이상의 성인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대통령제이지만 직접 선거에 의해 대통령을 선출하지 않고 선거 당일 선거인단을 뽑는 투표를 하고 이 선거인단이 나중에 형식적으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하게 되는 방식이다.50개 주의 상하원 의원을 합한 수에다 워싱턴 DC에서 3명을 합해 538명의 선거인단을 뽑는데, 승자 독식의 원칙에 의해 각 주에서 다수 득표한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전부 가져가게 된다.승리의 방식은 270석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무조건 당선이 되는데 전통적으로 양당을 지지하는 주가 대체로 확실하기 때문에 대선 때마다 경합하는 펜실바니아, 오하이오, 미네소타주 등 몇 개의 주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당선되게..

시사 2024.09.26

유대인들은 거칠고 집요하다

이전에 이스라엘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사실 그렇게 편한 동네가 아니다. 공항 입국부터 보안검색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것도 당연하고 어떤 때는 화물로 부친 가방을 던졌는지 모서리가 깨져서 나오기도 했다.98년 처음 갔을 때는 유대인들이 무표정하고 웃음이 없으며 사회 전체가 건조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녹지조차 별로 없었다.그 뒤 10년 후에 갔을 때에는 조금 사회가 안정이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여전히 친절한 유대인이나 한국처럼 인심이 후하다는 것은 없었다. 우리 사회가 유난히 공짜가 많고 과도하게 대접하는 문화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 유럽을 여행하자면 화장실 인심이 얼마나 박한가? 터키만 가도 돈 내고 화장실 가야 하는데 한국은 휴지까지 공짜에다 화장실은 없는 곳이..

시사 2024.09.24

국제기구 유엔은 전반적으로 한계에 도달했다.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세계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유엔(국제연합, United Nations)은 인권 증진, 사회 경제적 개발 육성, 환경 보호 및 자연재해 및 인도주의적 원조 제공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분쟁 중재와 안보 체제 확립 등 정치적 분야에서는 한계를 노정하며 무기력함을 보이고 있다. 1. 안보리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의 거부권은 시대에 뒤떨어진 제도이지만 이를 개선할 방법은 전혀 없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3개국과 러시아, 중국 2개국이 안건마다 이해관계에 따라 대립하면서 객관적인 결과를 전혀 도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회원국 전부가 참여하는 총회도 결의안을 내놓기는 하지만 유명무실한 메아리로 전락하였다. 미국과 영국은 이스라엘 관련 안건은 어떠..

시사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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