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25년 6월 22일 이란 핵시설을 전격적으로 폭격하게 된 의사결정 과정을 유추해 본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DNI의 신중한 정보 보다는 이란내 목표물을 정확하게 파괴하고 제거하는 모사드의 정보능력을 더 신뢰하게 되면서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게 설득당한게 아닌가 싶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트럼프 특유의 영웅심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과신을 이용, 적절히 부추기고 자극함으로써 미국의 개입을 이끌어 내었을 것이다. 이전의 미국 대통령들이라면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자칫 이란이라는 중동의 대국과의 장기적, 소모적 전쟁이 될 수 있는 모험을 주저했을 가능성이 높다. 카터 대통령 재임시 주이란 미국대사관의 인질 구출 실패이후 대이란 경제 제재를 가해 왔으나 한 번도 이란에 대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