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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2월 11일 영하 7-8도의 강추위에도 새 촉을 올렸던 수선화와 크로커스가 며칠 낮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더 뾰족이 촉을 내밀었다. 거기에 노란 꽃을 피울 복수초마저도 동그란 망울을 내보이고 있으니 하루하루의 볕이 무섭다.
작년 11월에 옮겨 심은 무화과나무도 그땐 시들시들했었는데 봄만 되면 새 순을 내밀려고 벼르고 있고 남부지방이나 실내에서 온난한 기후와 함께 꽃을 잘 피우는 수국도 얼지 않고 힘겹게 겨울을 넘긴 것 같은데 꽃대가 나무 끝에 주로 달려 있으니 어찌 될지는 두고 보아야 한다.
이제 국화나 청하쑥부쟁이의 마른 대는 다 잘라내고 새싹이 자라도록 하고 메리골드도 씨가 뿌려졌을 테니 새싹이 나올 봄만 기다리면 된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은 튤립이나 히야신스, 알리움은 알뿌리를 캐는 시기를 좀 놓쳐서인지 수확은 했으나 썩어버려서, 땅속에 그대로 두어도 잘 자라는 수선화나 크로커스 같은 구근류를 좀 더 많이 심어야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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