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는 4년마다 11월 첫 번째 월요일이 있는 주의 화요일에 실시되며 만 18세 이상의 성인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대통령제이지만 직접 선거에 의해 대통령을 선출하지 않고 선거 당일 선거인단을 뽑는 투표를 하고 이 선거인단이 나중에 형식적으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하게 되는 방식이다.
50개 주의 상하원 의원을 합한 수에다 워싱턴 DC에서 3명을 합해 538명의 선거인단을 뽑는데, 승자 독식의 원칙에 의해 각 주에서 다수 득표한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전부 가져가게 된다.
승리의 방식은 270석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무조건 당선이 되는데 전통적으로 양당을 지지하는 주가 대체로 확실하기 때문에 대선 때마다 경합하는 펜실바니아, 오하이오, 미네소타주 등 몇 개의 주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당선되게 된다.
예를 들면 선거인단이 많은 뉴욕, 캘리포니아주는 항상 민주당이 승리하는 주, 텍사스와 중부 지역에 소재하는 주들은 당연히 공화당이 승리하는 주로 간주된다.
전국 유권자 득표율은 추세는 볼 수 있지만 승리를 가져다주지는 못하는데 2016년 힐러리 클린턴이 전국득표율에서는 이겼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우위를 차지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면서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차기 대통령이 가려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전국 지지율 보다 경합주 지지율을 보면서 누가 270석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지만 보면 이해하기 쉬운 미국 대통령 선거임을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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