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레바논 헤즈볼라 지도자 사망설

요세비123 2024. 9. 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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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가 2024년 9월 27일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본부 폭격 시 사망하였을 것이라는 이스라엘 측 정보를 인용하여 CNN, BBC 등에서 보도하고 있다.

하산 나스랄라


나스랄라는 1960년 생으로 베이루트 근처에서 출생하여 성장하였으며 레바논 내전이 진행되던 1975년부터 15세에 시아파 아말 운동 그룹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1992년부터 헤즈볼라 지도자가 되어 지금까지 30년 넘게 이란 혁명수비대의 전폭적 지원으로 대이스라엘 투쟁의 핵심대리인으로 활동하면서 헤즈볼라의 전력을 확대하고 레바논 내 핵심 정치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헤즈볼라의 부상은 레바논 정치가 불안정하고 다양한 종교와 종파 및 민족구성으로 인해 이란의 지원으로 레바논 정규군 보다 더 강력한 무장 능력을 보유하면서 가능하게 되었다.

나스랄라는 가자지구 하마스 지원과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의 반군 진압에 참여하는 등 이란의 대리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미사일 도입과 무장에 지원을 받았으며 2023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습격 이후 최근 삐삐 폭발과 대규모 공습으로 변곡점을 맞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란의 대리인으로 중심 역할을 하면서 끊임없는 위협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이번에는 뿌리를 뽑겠다며 달려드는 형국으로 보인다.

나스랄라의 사망이 최종적으로 확인된다면 중동정세는 물론 이란의 대이스라엘 전략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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