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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7

양재천 산책로와 자전거길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양재천의 산책로와 자전거길(자전거도로)은 서울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고,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整備(정비)되기 시작했어요.🗓️ 양재천 자전거길/산책로의 시작: 언제부터?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서울시는 양재천을 포함한 도시 하천들을 정비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시작했어요.2002년→ 양재천은 복개(도로 아래 하천으로 묻힌 구간)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대표 사례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지금처럼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같이 조성되었어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자전거·산책길의 주요 시작점 구간 설명 양재 시민의 숲 (서초구..

라이프 2025.04.24

양재천에도 학이나 두루미가 올까요?

‘학’—특히 우리가 말하는 두루미나 황새 같은 새들을 학이라고 하는데 —은 양재천과 같은 도시 하천에 정기적으로 오는 경우는 드물어요. 하지만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고, 몇몇 특별한 경우엔 목격된 기록도 있어요.🔍 ‘학’이라고 하면 보통 누굴 말하나요? 흔히 말하는 이름 실제 새 이름 철새/텃새 여부 두루미 두루미 (Red-crowned Crane) 겨울철새 (희귀) 재두루미 재두루미 (White-naped Crane) 겨울철새 ..

라이프 2025.04.23

양재천에서 나물 캐는 아낙네들

먹고살기 힘든 시절을 지내온 사람들이나 시골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은 나물에 대한 애착이 유난하다. 쑥을 쑥을 캐고 싶어 하고 미나리를 보면 미나리를 뜯어가고 싶어 한다.시장에 가면 몇 푼 안 할 텐데도 밭두렁에 앉아 개천가에 앉아 연신 나물 찾기에 여념이 없다. 아낙네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늙수그레한 아주머니들이 달래도 캐고 냉이도 캐고 쑥도 캔다.오늘도 따사로운 햇살아래 양재천변 비탈에 주저앉아 쑥을 캐는 여자분들을 여럿 보았다. 내 화단에 올라오는 망초들은 잡초로 분류되어 가차 없이 뽑혀 나가는데 이 여자분들은 망초가 나물이라면서 순을 꺾어 담는다.망초를 나물로 막는다는 사실은 오늘 처음 알았다. 웬만한 것은 다 나물이 되는 모양이다. 요즘 들어 부쩍 올라오는 돌나물을 방치하면 밭을 이룰 것 같..

라이프 2025.04.18

봄비 내리는 양재천에서

오랜만에 봄비가 흠뻑 내려주니 봄빛이 더욱 짙어진다. 꽃은 피고 지는데 마냥 기뻐할 수도 즐거워할 수도 없는 일은 산불 이재민들도 있으며 그러할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양재천의 버들가지는 초록빛이 더욱 짙어지고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다는 어느 시인의 싯구가 저절로 떠오른다.양재천의 벚꽃도 이제는 여의도에 비길 바는 안되지만 제법 풍성한 모습으로 다가오는데 4월 초 들어서도 기온이 그리 높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예상보다는 늦게 피는 것 같다.이번 주말은 지나고 화요일 정도가 피크일 것으로 보이는데 여의도나 양재천으로 꽃구경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다.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지점에 탄천. 양재천 방문자센터라는 곳이 있음을 처음 보았다...

라이프 2025.04.05

달은 밤에만 뜨는 것일까? 이 추운날 백로는 어디에서 지낼까?

새벽에 가볍게 등산을 하러 나갔더니 먼동이 트는 실루엣이 아름답다.해는 아침에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걸 모두 알고 있으나 달은 여기에 떠 있고 저기에도 떠 있기 때문에 서쪽에서 뜨는게 아닌가 착각할 수도 있다.달이 동쪽에서 뜨는지 서쪽에서 뜨는지 다들 아시겠지만 물론 동쪽에서 떠오른다. 새벽에 산에 갈 때 동쪽 하늘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손톱 달은 그믐달이다. 초승달은 낮에 뜨고 밤에 지기 때문에 오후 늦게 해거름이 질 때 서쪽하늘에서 볼 수 있다. 오늘 같은 날 음력 초순 여드렛날은 아침 11시 4분에 달이 떠서 내일 새벽 12시 40분에 진다.반달이나 보름달은 오후 늦게 또는 밤에 뜨기 때문에 달밤이 생기는 이치다. 오늘은 아침 7시 30분 정도에 해가 떴다. 낮의 길이가 제일 짧은 동짓날은 7..

라이프 2025.02.05

양재천에 오는 왜가리와 백로에 대해서

어제(2025.1.13) 양재천에 나갔다가 회색 깃털이 있는 새가 물속에 다리를 내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최근에 학인지 두루미인지 구별도 못하는 내가 희고 고고한 새가 양재천에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흰 새는 백로라고 확실히 알게 되었다.그래서 오늘 백로가 아닌 잿빛 깃털의 새는 이름이 무언지 궁금하여 또 찾아보니 왜가리라는 놈이라는 걸 알게 되고, 궁금하여 찾아보았다.양재천은 서울에 위치한 도심 속 자연 하천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백로와 왜가리는 양재천에서 자주 관찰되는 대표적인 조류다. 이들은 물가에서 먹이를 찾으며 서식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양재천의 깨끗한 물과 풍부한 먹이 자원 덕분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1. 백로특징: 백로는 몸길..

라이프 2025.01.14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말자

오늘 아침 양재천을 산책하다 오랜만에 너구리를 보았다. 비는 부슬부슬 오는데 야행성으로 알고 있는 너구리가 새벽에 먹이를 찾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이전에 이경규가 밤중에 양재천에 잠복하면서 너구리를 촬영하던 프로가 있었는데 양재천과 너구리는 이제는 당연한 일이 되었다.​그때만 해도 사람들이 사는 주거지 근처에서 야생동물을 본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굉장한 일이었다.그 사이 개체수가 많아지고 사람들이 자기들을 해롭게 하지 않는 데다가 먹이까지 주니까 무리를 지어 다니기도 하고 너구리를 주의하라고 할 정도까지 되었다.​요즘이야 한반도 내에서는 호랑이도 없으니 위험한 동물은 멧돼지에 불과하지만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어디서나 금하고 있다.​그런데도 유난히 한국 사람들은 산에 가면 다..

라이프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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