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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5

봄철에 많이 보이는 야생화 현호색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현호색(玄胡索, Corydalis)은 양귀비과(Papaver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약용 식물로 잘 알려져 있어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고, 보통 이른 봄, 3월에서 4월 사이에 꽃을 피워요. 지역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눈이 녹고 땅이 좀 따뜻해질 무렵, 봄꽃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피는 축에 속해요.산이나 들, 숲 속 양지쪽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색도 보라, 분홍, 파랑 등 다양해서 봄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식물이죠. 야생화 중에서도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꽃이라서 주변에서 금방 찾아볼 수 있어요.잘 모를 때는 현호색은 옅은 파란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대롱이 더 길기도 하고 역시 꽃도 사람처럼 생김새가 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1. 형태적 특징학명: ..

라이프 2025.04.18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대모산 자락에 구룡마을 정도는 아니지만 판잣집 짓고 온갖 과일나무를 심고 살다가 떠난 동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 있다. 울긋불긋 개나리, 홍매화, 살구나무꽃들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색깔이 눈길을 사로잡는 곳, 아침 바람에 한참을 이리 돌아보고 저리 돌아보고 했다.온갖 봄꽃들이 구경꾼을 부르는 꽃의 잔치가 여기저기에서 벌어지고 멀리 가지 않아도 봄꽃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이 어디든지 있다.가장 좋은 계절, 가장 황홀한 봄을 한시라도 놓치기가 아까우니 손에 손 잡고 나들이를 나간다. 그리 덥지도 그리 춥지도 않은 좋은 날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소망해 본다.

라이프 2025.04.10

며칠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다니 정원이 꽃밭이네요~

복수초가 노린 꽃을 가득 피우고 싱싱하게 자라고 있네요. 작년에 가져온 꽃인데 뿌리를 잘 내리고 정착한 모습이 대견하답니다.히야신스는 보통 꽃이 지고 난 후에 잎이 시들 때까지 두었다가 구근을 캐내어 보관하고 가을에 다시 심으라고 하는데 한두 해를 그렇게 해보니 알뿌리가 썩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두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꽃을 보게 되었어요.보라색 소래풀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유채꽃과의 식물로 생존력이 강하고 오랫동안 꽃을 피우면서 씨로서 번식을 한답니다. 가을에 싹이 튼 후 겨울을 보내고 이른 봄에 꽃을 피웁니다.수선화 두 포기도 올해 이식해 심었는데 뿌리를 내리면서 꽃까지 피워주어서 너무 반갑네요.명자나무 꽃도 피기 시작했으니 서울의 봄소식은 갑자기 빨라진 느낌이네요.목련은 며칠 사이에 활짝 피어나..

라이프 2025.03.27

복수초 꽃이 방긋 피었다

오늘이 3월 8일 토요일, 아침까지만 해도 피지 않았던 복수초가 오후에 두 송이 활짝 자태를 드러내었다.이젠 봄이 완연한 모양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던 새싹들이 쑥쑥 자라고 있다. 제일 빨리 피었던 크로커스 도로시에는 벌 한 마리가 찾아왔다.크로커스 아드스헹크도 여러 송이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같은 크로커스인데도 꼭 시차를 두고 피는 것 같다.크로커스 플라워레코드는 작년 이맘때 벌써 꽃을 피웠는데 올해는 이제야 싹이 올라오고 있다.그 외에도 튤립, 수레국화, 기생초, 수선화, 소래풀꽃이 싱싱하게 잎을 키우면서 봄을 재촉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이 정도면 남쪽 지방은 봄이 무르익었을 듯하다.

라이프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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