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대체로 낯선 사람을 길거리에 만나거나 산에서 만나도 아무 표정의 변화도 없다. 인사하는 법도 거의 없다. 나 역시 그렇다 서양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산책하다가 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Hi!’하거나 살짝 웃어주는 경우가 많다. 우리와 문화적 차이가 있으니 그럴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유난히 한국사회는 너는 남이고 우리는 한 편을 먹는다. 우리에 속하지 않으면 웃음도 없고 아는 체도 하지 않으며 그렇게 배타적일 수가 없다. 우리에 속하면 어찌나 살갑게 아는 척하고 다정한지 모른다. 어느 조직이든지 어느 단체이든지 우리에 속할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주위를 맴돌 수밖에 없다. 신입자는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