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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메주고리예 야생화

장마철이라더니 오늘에야 비가 조금 와서 타들어가던 식물들이 다시 살아나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6월 초에 보스니아 메주고리예 성지순례 갔을 때에 거기서 찍은 야생화들은 건조한 지역에 맞게끔 적응을 한 탓인지 마르지도 않고 그냥 그 기후에 맞게끔 살면서 꽃을 피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한국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발칸반도의 보스니아에서 자라는 야생화, 아직 이름도 확인을 못해서 사진으로만 우선 올려 본다.

해외여행 2025.07.14

기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9906 임윤찬 "두 인격체가 사투해 얻어낸 음악" 스승 손민수와 함께 한다 | 중앙일보이번 서면 인터뷰에서 임윤찬은 손민수에 대해 "어느 하나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선생님은 제 인생과 음악 모두 다, 절대적이고도 전반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의 듀오 연주www.joongang.co.kr2022년 6월 미국 텍사스 반 클라이번 콩쿠르대회에서 임윤찬이 우승한 이래 임윤찬의 피아노 연주회 표 구하기 전쟁은 늘 일어나는 일이 되었다.젊은 나이에 거장들의 음악을 해석하고 피아노로 표현하는 가교와 연주 실력이 특별하다 보니 그의 연주를 듣고 싶어 하는 애호가들이 무척이나 늘어났고 임윤찬 신드롬이 생겨났다.연주회에는 가끔 가보..

라이프 2025.07.12

학교 건물에 사용되었던 석면을 제거하는 작업이 극단적 공포와 분노에서 비롯되었다니..

최근에는 국내 학교 건물에 사용되었던 석면을 제거하는 작업이 대부분 완료되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화재예방을 위해 건물벽에 들어가 있었던 석면은 아이들에게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사용되었다고 야단법석이 났던 것이다.오늘 국내에서는 2021년에 번역되어 출판된 “공포의 문화”라는 책을 읽다 보니 미국에서는 1990년대 초 공립학교 건물에 사용된 석면을 제거하기 위해 100억 달러가 넘는 예산이 지출되었다는 글이 있었다.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화재의 확산을 방지할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석면이 악마화되고 과학적으로는 이미 벽면에 들어가 있는 석면은 그냥 두는 게 더 안전하다는 것인데도 공포와 분노의 분위기가 진실을 뒤엎었다는 것을 보면 인간들은 결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특히 ..

시사 2025.07.10

더운 날 설악산 서북능선에서 피서를~

이번 주 폭염이 엄청나다. 이런 날 등산을 한다면 좀 그렇기는 하지만 무리하지만 않고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여름에 피는 야생화들도 보고 멋진 경치와 시원한 산바람도 맞을 수 있다.어제 7월 7일 동서울터미널에서 첫 버스를 타고 한계령에 도착하니 아침 8시 40분이 조금 지난 시간이다. 오는 내내 안개가 산들을 뒤덮고 있어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역시 한계령 주변은 짙은 안개로 약간의 한기까지 느껴지는 날씨였다.올려다보니 자욱한 안개가 끼어 바닥만 보고 걸어야 하나 싶다. 비가 왔는지 바닥은 축축하게 젖어 있고 비 소식이 없었는데 하면서도 혹시나 비까지 만나면 어쩌나 싶었다.야산에서 보는 싸리와는 다른 종류인지 꽃모양은 비슷해도 싸리나무 같지 않게 이쁜 꽃을 피운다.조팝나무도 워낙 종류가 많지만 여기 설악..

등산.캠핑 2025.07.08

하늘바라기와 에키네시아

1. 하늘바라기 우리 집 화단에 피어 있는 하늘바라기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을 야생화"라기보다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장기간 피는 품종일 가능성이 높다. 노란색 꽃이 해바라기보다는 작고 국화보다는 크면서도 한 뿌리에서 여러 개의 가지가 뻗어 나와 1-2m 높이로 자란다.✅ 개화 시기일반적으로 야생 하늘바라기나 해바라기속 식물은 6월 말부터 개화해 10월까지 피는 경우가 많다.특히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는 남부 지역이나, 일조량이 좋은 환경에서는 6월 말부터 꽃이 활짝 피는 것이 자연스럽다.꽃이 장기간 피는 특성 때문에, 한 번 개화하면 새로운 꽃들이 계속해서 올라오는 모양이다. 어디서 씨앗을 가져와서 꽃을 피우고 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여러 꽃들 가운데서 단연 우세한 품종인 것만은 분명하다.📸 혹시 아..

라이프 2025.07.06

양치기 개로 알려진 보더콜리 품종을 국내에서도 키우네요

한국인의 개 사랑이 대단하기는 한 모양이다. 나는 양치기 개가 사납다는 것만 경험상 알았는데 주인에게 순종하고 작은 동물을 몰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 보더콜리를 국내에서도 분양도 하고 실제 데리고 나온 개를 사진으로 받아보고는 깜짝 놀랐다. 저 정도 크기의 개를 집안에서 키우지는 못하니까 단독주택에 마당이 있어야 가능할 것 같은데 큰 품종의 개를 키우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태생적으로 동물보다는 식물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반려견이라고 다들 데리고 다녀도 별 감흥도 없고 그런가 보다 하는 편이라 보더콜리까지 키운다는 것을 알지 못했나 보다. 보더콜리가 주인에게 순종적이라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주인이 키우는 양들이 있다면 그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행동이 재빠르다는..

라이프 2025.07.05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착각하고 있는 것들

이스라엘이 이란 핵문제에 대해 미국과 함께 취한 공격을 보면서 우리는 왜 북핵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까 생각해 본다.우선 이란과 이스라엘은 인접한 이웃나라가 아니고 최단거리 1200여 km나 떨어져 있어 우리처럼 북한과 접경을 하지 않고 있어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여 대응하였으나 대부분 요격되고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만약 미국이 북한 핵 시설을 폭격하고 북한이 대응한다면 우리는 엄청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역사상 단 한 번 1994년 북핵문제가 불거졌을 때 미국이 북한 핵시설 폭격을 심각하게 검토한 적이 있었지만 당시 김영삼 정부는 격렬히 반대했고 그 기회는 다시는 찾아오지 않았다.김진명 작가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의 영향인지 한국인들은 북한의 핵 능력이..

시사 2025.07.03

러브버그가 확산하고 있는데 대책이 없네요~

며칠 전 신문에 러브버그가 서울 서쪽지역에 창궐하고 있고 계양산에는 러브버그 사체가 쌓일 정도로 등산객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지난주 토요일만 해도 용마산과 망우산에 갔을 때 하루살이도 아닌 것이 많이 날아다니길래 이게 무슨 벌레인가 의아하게 생각하는 정도로 넘어갔는데 보도를 보고서야 그게 러브버그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칠새 대모산을 오르내리면서 러브버그를 만날 수 있나 관심을 가지고 보니 계양산 정도는 아니지만 이놈들이 숱하게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이런 추세라면 내년쯤에는 서울 전역에서 계양산에서 보는 것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 아파트 벽에도 러브버그가 여러 개체가 날아다니다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모르면 지나치게 되고 자세히 관찰하면 얼마나 많아졌나 알 수 있게 된..

라이프 2025.07.03

대구를 다시 발견하다

한 때 TK 출신들, 특히 경부고 출신들이 우리나라 정치, 경제 분야를 쥐락펴락한 시절이 있었고 그러면서도 야성이 강한 도시 대구라는 평가를 받은 적도 있었다. 오늘에 와서는 지금의 야당인 국민의힘 본거지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지만 이번 대선을 통해서 PK도 상당 부분 여권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TK가 고립되는 모양새가 나타나고 있다고 하겠다. 정치 이야기를 하려던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권력 가까이 있다가 김영삼, 문재인 PK 출신 대통령이 배출되면서 TK의 위상도 하락하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오래전 섬유공장을 중심으로 했던 경공업 중심의 경제가 물동량이 움직이기 쉬운 해안가 중심의 중공업으로 이동하고 대구는 이렇다 할 먹고살 꺼리가 없는 단순 소비 도시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금도 3대 도..

라이프 2025.06.29

이슬람공화국 이란의 운명을 예측해 본다

2025년 6월 21일 새벽 미국은 7대의 B-2 폭격기가 Fordow, Natanz는 벙커버스트 폭탄으로 알려진 GBU-57로 그리고 이스파한의 이란 핵시설은 토마호크 미사일로 공격한 이후 이란의 복수는 걸프만 지역의 미군기지를 공격하겠다고 미국 측에 알리고 미사일로 공격한 것과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이란 국회가 의결한 것이 전부였다. 미국은 이란의 핵시설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고 자찬하면서 이란이 반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을 공격할 의사가 없으며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을 종용하며 이란이 군사적 목적의 핵개발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으면 걸프만 아랍국가들이 이란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란을 돕겠다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다.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내에서 발진한 드론과 수백 대의 항공기를 동원하여 이란의 ..

시사 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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