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이경규 씨가 새벽 3시에 횡단보도 정지선을 지키는 운전자에게 냉장고를 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찾아보니 90년대 중반이라네)그 새벽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도 없는데 횡단보도 신호등이 주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보니 주도로 직진 운전자들이 갈등을 느낄 상황을 만들고 있었다.2005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변 소도시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우리가 시각장애인 보행을 위해 설치한 것처럼 버튼을 눌러야 보행 신호가 나오게 되어 있었다.차량통행이 적은 부도로에서 주도로로 진입할 때도 이제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감응신호 체계가 있어 좌회전 진입차량이 있을 때에만 신호가 나오도록 하는 시스템이라 무척 감탄을 했었다.2009년 귀국후 지방 소도시 교통 신호 체계를 보니 심야 시간에 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