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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부러진 청계산의 소나무가 애처롭다

요세비123 2024. 12. 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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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목요일 새벽에 내린 폭설로 인해 수십 년 자란 소나무들이 제일 큰 피해를 입었다. 길이 망가진 것은 다시 복구하면 되지만 부러지고 뒤틀어진 나무는 어떻게 고칠 수가 없으니 그냥 마음 아파할 수밖에 없다.

폭설을 뒤집어쓴 나무
청계산 망경대 부근에는 50cm 이상 눈이 내린듯 하다
가지가 꺾여 비틀어진 소나무
폭설에 성한 소나무가 없다
엄청난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곳마다 꺾여진 소나무
소나무야 소나무야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던 이 소나무도…

쓰러져 등산로를 막고 있는 곳이 수십여 군데라 원상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겠지만 찢어지고 부러진 가지들이 눈에 선해서 안타까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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