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스라엘은 언제 어떻게 이란에게 보복할 것인가?

요세비123 2024. 10. 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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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10월 1일 180발의 탄도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하지 않으면 이란도 더 이상 반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으나, 이스라엘은 이란에 치명타를 입힐 보복을 단언한 후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 보복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 총리 집무실

미국도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해야 한다는 명분은 인정하고 있으나 이란의 핵 관련 시설과 유전을 공격할 경우 발생할 악영향을 우려하여 막후에서 이스라엘을 자제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CNN과 BBC 보도)
 
미국은 이란이 아직까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은 단계에 있으나 이스라엘이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란이 마지노선을 넘어 핵무기를 확보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한편 이란과의 전쟁에 끌려들어 갈 것을 우려하여 적극적으로 이스라엘을 말리고 있으나 이스라엘의 전 총리인 베네트 등 강경파는 지금이야말로 허약해진 이란에게 치명타를 입힐 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1981년 이라크 핵시설 제거와 2007년 시리아의 핵시설을 폭파한 것이 중동지역을 핵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만들었다면서 이란 핵관련 시설을 지금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폭격(2024.9.30)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하는 것은 피할수 없는 일이나 언제 어떠한 목표를 대상으로 보복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 간 이견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는 CNN 보도로 볼 때 조만간 이스라엘의 공격이 개시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미국의 자제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정권은 치밀한 정보력과 강력한 화력을 동원하여 가자지구 평정 작전과 레바논 헤즈볼라를 무력화시키는 강도높은 공세를 지속하고 있어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예측 불가능한 보복 작전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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