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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압도적 무력을 사용하고도 이란전에서 실패한 원인은 무엇일까?

요세비123 2026. 6. 10. 23:10

이번 2026년 이란 전쟁은 미국 국방부(펜타곤)나 정보기관의 치밀한 전략적 계산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즉흥적인 직관'과 외곽의 거센 로비가 결합해 터진 대표적인 '기획된 전쟁(War of Choice)'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만약 처음부터 전문가들의 경고를 들었다면 피할 수 있었을 세 가지 결정적인 실책을 짚어보면 왜 이제까지 이란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지 명확해집니다.

1. 전문가들이 경고했던 "출구 전략(Exit Strategy)의 부재"
* 전문가들의 의견: 브루킹스 연구소나 CSIS 등 미 국책 싱크탱크들은 개전 전부터 "이란은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을 체력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끝낼 것인가'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 트럼프의 직관: 트럼프는 압도적인 미국의 무력(Operation Epic Fury)으로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제거하고 핵심 시설을 폭격하면, 이란 정권이 겁을 먹고 즉각 항복 문서를 들고 테이블로 올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 결과: 이란은 정권 교체는커녕 지하 시설에 우라늄을 숨기고 미군 기지에 미사일 소나기를 퍼부으며 버텼습니다. 뚜렷한 종전 계획 없이 직관만으로 덤볐다가 지금 같은 장기 진흙탕 싸움에 빠진 것입니다.

2. 동맹을 배제한 '독고다이' 외교의 한계
* 전문가들의 의견: 중동 문제를 해결하려면 나토(NATO)나 한국,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 그리고 사우디 등 역내 우방들과 촘촘한 경제·군사적 공조 체제를 먼저 구축해야 이란을 완벽히 고립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트럼프의 직관: 트럼프는 동맹국들과의 사전 협의를 귀찮은 절차로 여겼고, 대외적으로는 외교를 외치던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MBS) 왕세자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의 막후 독려(로비)를 직관적으로 수용해 독자적인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 결과: 한국, 일본, 호주 등 주요 동맹국들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 동참 요구를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미국은 국제법적 명분과 외교적 지지 모두를 잃은 채 외로운 싸움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3.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경제적 후폭풍'
* 전문가들의 의견: 호르무즈 해협이 단 일주일만 마비되어도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 특히 유가가 폭등해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수없이 경고했습니다.

* 트럼프의 직관: "석유 인프라는 품위 유지 차원에서 때리지 않겠다"며 유가를 통제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 결과: 이란이 해협에 기뢰를 깔고 상선 통행을 전면 차단하면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12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트럭 운송업과 농가가 가솔린·디젤 가격 폭등으로 직격탄을 맞았고, 이는 트럼프 본인의 지지율(40% 선 붕괴)을 갉아먹는 가장 날카로운 부메랑이 되었습니다.

@ "베트남 전쟁은 19년이나 걸렸다"는 트럼프의 변명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지체에 대한 비판이 일자 인터뷰에서 "베트남 전쟁은 19년이나 지속됐다. 이런 큰일은 원래 수년이 걸리는 법"이라며 엉뚱한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발언을 두고 "스스로 이란 전쟁을 '제2의 베트남전 늪'으로 만들었음을 자백한 꼴"이라며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스템과 데이터,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무시하고 "내 직관이 곧 전략"이라며 밀어붙인 대가가 바로 지금의 '고유가, 미군 기지 피격, 끝없는 치킨게임'이라는 청구서로 돌아온 셈입니다.

트럼프가 이 막다른 골목에서 본인의 실책을 인정하고 전문가들이 짜놓은 '오만 통로를 통한 현실적인 타협안'을 수용할지, 아니면 끝까지 고집을 부릴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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