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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쟁력

요세비123 2024. 8. 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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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중국이 2030년에 미국을 추월할 것이다라든지 미국이 쇠퇴할 것이라며 중국 대망론을 긍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애당초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가능성은 별로 없었던 거 아닌가 싶다. 창의적인 미국과 베끼기에 급급한 중국의 한계가 추월할 시점에 수렴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미국의 힘은 기본이 튼튼하고 학교 교육의 경쟁력에, 학부모의 자원봉사와 기부가 바탕을 이룬다. 아이들은 제대로 된 봉사활동을 통해서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어렸을 때부터 체득한다.

우리가 대학 입학시험에 반영한다고 하는 봉사활동은 완전 가짜다. 부모의 지원과 형식적인 시간 채우기를 통해 봉사를 배우기는 커녕 편법만 배운다.

대상기관이나 봉사지에서도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제대로 된 실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반면, 우리는 전혀 아이들이나 학생들에게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 스펙 쌓기에 불과한 형식적 행위들이다.

미국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과외활동에 필요할 경우 물심 양면 진심으로 기부하고 시간을 내어서 참여한다. 우리는 치맛바람이 무서워 학부모의 봉사나 기부를 잘못 받았다가는 담당 선생은 물론 학교까지 고발당하는 판국에 학부모와 학교 스스로 몸조심을 해야 하는 판국이다.

미국에서는 아이들이 운동과 봉사로 자유로운 심성을 키운다. 우리는 학원으로 뺑뺑이로 지칠대로 지친 아이들을 본다.

고등학교까지 비교적 여유롭게 학교생활을 마치고 대학에 가서야 진짜 학문을 시작하는 미국 학생들은 초주검에 이르러서야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과 다르다.

이제까지 틀 속에서 사지문답형 단답형 문제로 이골이 난 아이들에게 창조력과 창의성을 바라기는 힘들다. 거기에다 모든 주변 환경은 하라는 것만 하라고 한다.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이 한국 교육을 본받으라고 한 적이 있지만 뭘 모르고 한 이야기일 뿐이다. 미국의 경쟁력은 분명히 확실히 존재한다.

제조업 경쟁력에서는 rust belt 가 존재할 지 모르지만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은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엔비디아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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