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트리하우스에 가보셨나요?

충청북도 민간정원 5호로 지정된 괴산트리하우스는 음성천이 내려다 보이는 괴산군 불정면 한불리에 만들어진 정원에 3년 전 카페를 열어 운영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주인장은 30여 년 전부터 2만여 평의 산을 가꾸고 나무와 꽃을 심어 오다가 24년 전부터 정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여 오늘날 이렇게 멋진 정원을 만들었다고 수줍게 말을 한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겁고 행복함을 주는 괴산트리하우스~입장료는 없이 커피나 차 또는 음료수를 한 잔씩 마시는 걸로 대신한다.

나무 수종이 다양하고 야생화와 온갖 꽃들도 아무 데서나 볼 수 없는 특이한 종류를 정성으로 가다듬어 식물원 규모는 아니지만 가족단위 연인끼리 방문하면 좋은 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지만 말고 요리 저리 조성된 꽃길과 나무숲길을 걷다가 테라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환담을 하거나 망중한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으니 주인장의 정성을 마음 깊이 느낄 수도 있다.

서울에서 좀 멀기는 하지만 수안보 지역을 가거나 괴산 산막이길을 갈 기회가 있으면 한 번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름다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을 찾아서~~

충청북도 민간정원 5호란다~

얕으막한 산자락에 조성된 공간이다.

측백나무 같은데 이끼처럼 바닥에 깔려서~~

꽃잔디가 카페트처럼~

원종튤립

음성천을 내려다보는 자락에 꽃과 나무로 다듬어진 멋진 정원이고 농원이다~

자엽안개나무 변종

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