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5년 마르코 폴로가 페르시아의 사바시라는 곳을 방문했을 때 동방박사의 무덤 위에 세워진 교회를 발견하고 그에 관해 동방견문록에서 이를 기록하고 있다. 이 사바시는 오늘날 이란의 서북부 우르미에(Urmia)로 1차 세계대전 직전에 러시아인들에 의해서 러시아정교회가 되었다.
무덤에는 비문이 있고 거기에는 그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으며 그 이후에 그들에게 어떤 결과가 왔는지가 적혀 있다. 교회는 최초 7세기경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960년대 초 복원이 되었는데 원래 벽의 두께가 2m에 달해 오랜 기간 동안 잘 보존되었다고 한다.
이란에는 과거 페르시아 제국이 번성하던 시기에 중동지역의 패권을 차지하였고 이로 인해 성경의 구약시대의 유적과 예수의 12제자 중 1명인 타대오가 이란에서 전교하다가 도끼에 맞아 죽은 것을 기념하는 교회도 있다. 우르미에를 방문하려면 테헤란으로 가서 우르미에로 가는 국내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 곳이라 가보기가 어려운 곳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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