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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능선 2

설악산 서북능선 여름 야생화

이전엔 산에 가는 일은 걷는 게 전부며 바위와 암벽 그리고 멋진 소나무만 보였다.​이제는 산에 가는 이유에 야생화를 보러 가는 즐거움이 추가되었으니 눈과 발이 따로따로 바쁘기 한량없이 되었다.​2024년 8월 6일 설악산 서북능선에 무슨 꽃이 있겠는가 반신반의 하면서 장수대에서 대승령을 올라 대청봉을 향했다. 새며느리밥풀꽃대승폭포 전망대 못 미쳐서 처음 보는 꽃이 나타났다. 새며느리밥풀꽃이라고..귀때기청봉을 바라보는 능선길 내내 이 꽃은 무리를 지어 길가에 피어 있었다.대승폭포비가 많이 와서인지 이렇게 폭포다운 대승폭포는 처음이다.어수리아직 꽃이 피지 않은 꽃망울이라 무슨 꽃을 피울지 모르겠다.구릿대 또는 어수리동자꽃주황색의 동자꽃, 보라색의 초롱꽃(모싯대), 분홍색의 둥근이질풀이 함께 또는 홀로 대승령..

등산.캠핑 2024.08.08

설악산 서북능선 여름산행

2024년 8월 6일 동서울터미널에서 6:30 첫차를 타고 장수대에 내리니 8:35이다. 이번엔 장수대에서 대승령 귀때기청봉을 거쳐 대청봉에 오르고 오색으로 하산해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당일 일정으로 계획을 잡았다.​오색에서 7시 15분에 동서울 가는 마지막 버스를 타야 하는데, 장수대에서 오색까지 21.3km를 10시간 내에 주파해야 조금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데 이게 가능할까 싶다.​장수대에서 대승령 2.7km, 대승령에서 귀청 6km, 귀청에서 한계령삼거리 1.6km, 한계령삼거리에서 대청봉 6km, 대청봉-오색 5km에 오색버스터미널까지 1.3km를 더해야 한다.일단 장수대를 8시 37분에 출발하여 순조롭게 오르는데 건너편 가리봉과 주걱봉이 안개와 구름에 싸여 있다.대승폭포 전망대에 도착하니 당일..

등산.캠핑 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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