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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2

우리는 기쁨도 함께 해야 하고 슬픔도 함께 해야 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2007년 4월 17일 미국 버지니아주 센터빌에 있는 버지니아공대에서 한국계 영주권자인 조승희(당시 23세, 영문학과 4학년)가 두 자루의 권총을 난사하여 30여 명을 사살한 뒤 자살한 사상 최악의 총격사건이 발생하였다.당시 한국사회는 범인이 한국인이라는데 놀라서 전국민이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경악하였다. 당시 미국을 방문하였던 외교부장관이 미 당국자에게 유감을 표명하며 위로하였더니 오히려 총기사건이 일어나게 된 미국문화가 문제이지 개인 조승희가 한국계라는 것 때문에 한국정부가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한국사회는 집단으로 기뻐하고 집단으로 슬퍼하며 집단으로 우울해 한다. 그 집단의 분위기에 동조하지 않으면 배신자가 되고 이단아 취급을 한다.나의 정치적, 사회적 감정을 왜 집단에 귀..

라이프 2025.01.15

40대 유승민의 대한체육회장 당선은 정말로 신선한 일이다~

1월 14일 유승민 전 탁구선수가 이기흥 현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을 꺾고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다.후보와 선거인 수 모두 역대 가장 많았던 이번 선거는 다른 후보들의 '반(反) 이기흥' 단일화 논의가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 회장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막판 대반전이 일어났다.    체육계 관련 부조리의 중심에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이 회장은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 속에 정부 차원의 '전방위 압박'을 받아왔고, '체육계 변화'를 기치로 내건 유 당선인이 선출된 것이다.한국 사회가 민주화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장유유서니 나이를 앞세운 라떼 문화가 사라지지 않고 386 586으로 지칭되는 다수가 정치권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 좌절감을 느낄 3-40대들에게는 물론..

라이프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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