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물을 마시다 ‘는 말보다는 ‘물을 먹는다 ‘고 쓰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방송을 하는 관계자들도 출연하는 사람들도 아무런 생각 없이 물을 먹는다, 술을 먹는다고 한다.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다름을 분명히 알만한 사람들인데도 이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다 보니 먹는다는 말이 당연한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믈과 같은 액체를 먹는다는 것은 자의적인 것보다는 강제성을 띄고 있는데 물에 빠져서 물을 먹게 되거나 타인에 의해 술을 강제로 술을 먹였다는 쓰임이 타당성이 있다.네이버 국어사전에 찾아보면 ‘물을 먹다 ‘는 것도”1. (사람이) 실패하다. (=미역국(을) 먹다.)2. (사람이 어떤 분야의) 직업에 종사하다.3.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골탕을 먹거나 곤경에 빠지다. “와 같이 부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