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울릉도에 갈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5월 울릉도에서 눈에 띄는 식물들을 볼 수 있었다. 울릉도 식생은 나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육지에서 보는 숲에서 볼 수 없는 빽빽함과 다양함이 살아 있는 짙은 숲이라고 할 수 있다. 전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 식물들이 이제는 관심을 가지고 보니 많이 보였다.
또 화산섬이기는 하지만 토양이 기름지고 기후가 온화해서인지 육지 식물들과 다르게 거칠지 않고 큼직큼직한 편이다.




쑥은 어린 새순부터 큼직해서 먹을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다가 향은 좀 약한 편이다.


울릉도에만 있는 식물로 호장근 중에서 왕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같다. 어린 순을 껍질을 벗겨내 먹으면 새콤한 맛이 난다.

어릴 때는 돼지풀이라고 불렀는데 소나 돼지 먹이로는 그만이다. 어딜 가도 이 풀은 큼직하게 자라고 있는데 요즘은 잘 베어가지 않아서 더 그런것 같다.

2월에 향기 좋은 나물로 나오는 전호는 키도 크고 하얀 꽃이 피었다.









728x90
반응형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라/시라즈 포도주가 이란의 쉬라즈에서 유래된 것일까? (16) | 2025.05.18 |
---|---|
담배는 확실히 건강에 좋지 않은 걸까요? (23) | 2025.05.15 |
모란이 지고 작약이 피는 계절인데.... (29) | 2025.05.13 |
화단을 가꾸면서 이럴때 제일 맘이 아프다~ (16) | 2025.05.13 |
술과 건강과의 관계는 어떨까요? (29) | 2025.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