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제법 큰 화단이 있어 3년을 가꾸니 이젠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들이 자라게 되었다.며칠 전 비가 오기 전에 황매화 몇 가지를 삽목 했는데 비 온 후에 싱싱하게 뿌리를 내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황매화나 겹황매화(죽단화)는 삽목 해서 땅에 꽂아 놓기만 해도 잘 살아남는다.황매화와 겹황매화는 잎모양이나 줄기도 비슷해서 꽃이 피기 전에는 알 수가 없다. 1년 반 전에 30cm 정도 길이로 잘라서 삽목 했는데 이젠 2-3m 가까이 자랐다.꽃잔디와 원추리, 비비추, 목단 세 그루, 노랑 빨강 튤립도 꽃을 피우고 있다.벌개미취가 많이 번졌고 백합도 몇 종류가 자라고 있으며 잘 보이지는 않지만 하늘바라기도 부지런히 새순을 올리고 늦가을에 아름답게 꽃 피울 청하쑥부쟁이도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재작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