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탑골공원에서 가까운 청계천 옆 뒷골목에 오래된 노포 대련집이 있다. 사골칼국수와 오스트리아산 보쌈이 허름한 실내 분위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괜찮은 집이다. 우리가 국산 돼지고기를 많이 찾지만 오스트리아산 돼지고기도 진짜 맛있다.비엔나에 주재하던 선배가 안내해서 갔던 곳인데 며칠 더 머무는 기간에 지리도 잘 모르면서 한 번 더 갔던 기억이 나고 비엔나에 근무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던 집이었다.비엔나 다뉴브강 옆 Strandcafe 돼지갈비구이는 세상에 이런 맛도 있나 싶을 정도로 오래전에 먹었는데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래서 국산 돼지고기가 아니라서 실망하지 마시고 대련집 오스트리아산 돼지고기 보쌈의 고소한 맛을 한 번 느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청계천 방면에서 탑골공원 방향으로 찍은 사진인데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