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5년 4월 3일 다시 세정사 계곡을 찾아 얼레지를 더 보고 복수초도 찾아보고 또 다른 야생화가 뭐가 있는지 보고자 했다.운길산역에서 1시간 가까이 아스팔트 길을 걸어 올라갔는데 10시쯤 도착하니 너무 일찍 왔나 보다. 12시 전후에 와야 꽃들이 따사로운 햇볕에 활짝 꽃잎을 여는데 거의 꽃이보이지 않아 계획대로 일단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보기로 했다.500m 정도 높이에서 복수초를 겨우 발견했는데 11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꽃이 제대로 열리지 않아 좀 따뜻해질 때까지 주변을 돌며 숨은 그림 찾는 기분으로 무슨 꽃이 더 있나를 찾아보았다.따스한 햇볕을 쬐며 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고즈넉한 즐거움도 가져다주고 작은 야생화를 찾는 기쁨도 함께 가져다준 멋진 시간이었다.큰괭이밥은 지난번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