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요세비123 2024. 9. 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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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도 곱게 들어라‘ 하는 말이 있다. 젊은 사람들이 나이 든 노인들을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하는 틀딱이라는 말도 있다. ’ 라떼는 말이야 ‘로 시작하는 꼰대들의 전문 용어도 있고…

다중이 모이는 곳이나 공공장소에 다니다 보면 나도 나이가 들어가지만 저러면 안되겠다 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들이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

지하철역에 차량이 들어오면 먼저 승객이 내리고 난 다음에 타는 게 정상인데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이다. 경로석도 있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 그러는지……

국회도서관에 가끔 가는데 지하 식당에서 식판에 밥과 반찬을 철철 넘치토록 퍼담아 가는 식탐쟁이 아저씨 또는 할배들……과연 저걸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을까 싶다. 일주일을 굶어서 그런가? 도서관에 올 정도가 되면 노숙자는 아닌데……

이건 휴일에 주로 발생하는 일이지만 지하철 탈 때 등산배낭에 스틱을 달고 막 밀고 다닌다. 스틱이 눈에 찔릴까 옆 사람에게 흉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또 하나 나이든 분들이나 젊은 사람들이나 진짜 못하는 건 문 열고 가면서 뒷사람 오든지 말든지 그냥 놓고 가버리는 사람들 남녀노소 거의 대부분이다. 더 가관인 것은 문을 잡아주면 아무런 감사도 반응도 없이 쏙 지나가 버리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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