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명시장 근처에 전현무와 곽튜브가 왔다간 절창구이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진해막창“ 집에 다녀왔다.
오발탄의 수준 높고 고급스러운 곱창집은 전혀 아니지만 전현무계획에 방영된 집이라니 대기줄이 제법 길다. 30여분을 기다려 자리에는 앉았지만 주문한 절창과 돼지막창이 초벌로 구워져 나오는데 또 한참을 기다렸다.
출입문조차 허술해 보이지만 내부의 손님들은 왁자지껄하다. 뿌연 연기 하며 한 잔씩 하는 열기는 맛집을 제대로 찾아왔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
절창 2인분, 돼지막창 1인분을 시켰는데 상차림이 이런 모양이다. 마늘은 구워 먹고 썬 파는 양념장에 듬뿍 넣고 구이와 같이 먹는다.
양념장이 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없으면 느끼하기 그지없는 곱창을 먹을 수가 없다.
절창과 돼지막창 도합 3인분을 내가 다 해치웠다. 이 집에 가자고 한 사람은 가족인데 한 점 먹고는 기권하는 바람에 곱창의 느끼함을 혼자 채우고 왔으니…
좀 질기다는 평과 함께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는 있는 식당이지만 부정적인 반응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현무계획이 추천하는 음식이지만 모두 같은 평가를 받지는 않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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