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완전히 예방하거나 완치하는 방법은 아직 없지만, 발병 위험을 줄이거나 진행을 늦추는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대표적인 예방법과 치료 전략입니다:
✅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두뇌 활동 유지: 독서, 퍼즐, 악기 연주, 외국어 학습 등은 뇌를 자극해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사회적 교류 유지: 친구 및 가족과의 꾸준한 교류는 고립감을 줄이고 뇌 건강을 돕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 등)은 뇌혈류를 증가시켜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식습관: 지중해식 식단(채소, 생선, 올리브유 중심)은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수면 관리: 수면 부족은 베타 아밀로이드(알츠하이머 관련 단백질)의 축적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의료적 관리
- 기저 질환 조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우울증 등은 치매 위험을 높이므로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지 기능 정기 검진: 조기 진단은 진행을 늦추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 약물 치료: 현재 알츠하이머형 치매에는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등의 약이 사용되며, 증상 완화와 진행 속도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최근엔 레카네맙(lecanemab) 같은 항체 치료제도 일부 국가에서 허가되어 사용 중입니다.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는 모두 대표적인 치매의 유형이지만, 원인과 증상 진행 양상 등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에 주요 차이점을 정리해 드릴게요:
✅ 1. 원인 (병리학적 차이)
- 알츠하이머병 (Alzheimer's Disease)
- 뇌 속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신경세포가 손상됩니다.
- 뇌 전반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 혈관성 치매 (Vascular Dementia)
- 뇌졸중(중풍), 뇌출혈, 미세한 뇌혈관 손상 등으로 인해 뇌의 혈류가 감소하면서 발생합니다.
- 명확한 혈관 손상 이력(예: 뇌경색)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2. 증상의 시작과 진행 속도
- 알츠하이머:
- 서서히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악화됨.
- 초기에는 단기 기억력 저하가 뚜렷하며, 이후 언어, 판단력, 인지 기능이 점점 악화됨.
- 혈관성 치매:
- 갑작스럽게 시작하거나 단계적으로 악화됨 (계단식 악화).
- 뇌졸중 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음.
- 집중력, 판단력, 운동기능 저하가 비교적 초기에 나타날 수 있음.
✅ 3. 증상 특성
항목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기억력 저하 | 초기부터 뚜렷함 | 비교적 늦게 나타남 |
성격 변화 | 흔함 | 덜함 |
우울/무기력 | 보통 후기에 나타남 | 초기부터 나타날 수 있음 |
걸음걸이 문제 | 후기 증상 | 초기부터 가능 (보행장애) |
뇌 영상 (MRI/CT) | 뇌 위축 (특히 해마) | 뇌경색, 백질 변화 등 혈관 손상 흔적 |
✅ 4. 치료 및 예방 포인트
-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 중심, 아직 완치 치료는 없음.
- 혈관성 치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금연, 운동 등 혈관 건강 관리가 핵심.
둘은 동시에 존재하는 **혼합형 치매 (Mixed Dementia)**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 주의해야 할 점
- 음주, 흡연, 극심한 스트레스는 치매 위험을 높입니다.
- 두부 외상(머리 외상)도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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