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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2

꽃샘 추위는 있겠지만 봄은 확실히 우리 곁에 왔네요~

2025년 2월 28일 2월의 마지막 날이다. 꽃망울이 맺혔던 크로커스 도로시는 노란 꽃을 활짝 피웠다. 흰꽃인 크로커스 아드스헹크, 보라색 크로커스 플라워레코드는 아직 새싹만 올리고 있고 작년에도 3월 초순과 중순에 각각 피었다.햇볕이 따사로우면 활짝 열고 쌀쌀해지면 꽃망울로 되돌아간다. 이제 네 송이 피었으니 아직 더 화려하게 꽃을 피울 것이다.며칠 전까지 보이지 않았던 상사화도 얼었던 대지를 뚫고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6월경까지 뿌리를 살찌우고 잎이 시들면 7-8월에 꽃대만 덩그렇게 올라와 꽃을 피운다.어느새 튤립도 옹기종기 새싹을 틔운다. 작년에 알뿌리를 캐내지 않았던 곳에서 올라온 건지, 가을에 새로 심은 건지 기억이 없다. 어쨌든 꽃만 피면 되지 않을까 싶다.복수초(福壽草)도 꽃망울이 점점 커..

라이프 2025.02.28

봄이 오기는 오는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영하 7도, 8도였는데 혹시나 해서 화단에 나가 살펴보니 글쎄 며칠간 그 엄청난 추위에도 불구하고 수선화 새싹이 뿔처럼 뾰족이 머리를 내밀고 크로커스도 새싹을 피어 올렸네요.자연의 힘은 이렇게 무섭네요. 1월보다 더 매서운 추위가 더 오래 지속되었는데도 서울에서도 수선화와 크로커스 싹을 볼 수 있으니 남쪽 어디에 선가는 꽃소식이 우리 모르게 시작돠었을 듯합니다.다행히 오늘부터 낮기온은 많이 풀려서 영상 5도까지 올라갔고 따뜻한 햇살아래 걷는 사람들도 무척 많았습니다. 이젠 되돌릴 수 없는 봄기운을 마음껏 받아서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 보세요.가끔은 꽃샘추위와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이 계속되겠지만 그래도 따사로운 봄날을 꿈꾸며 마음을 활짝 열어 보아요.

라이프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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