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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머리 감을때 머리카락 빠지는 것 보고 겁나지 않으셨나요?

요세비123 2026. 4. 20. 22:49

머리를 감을 때 배수구에 쌓인 머리카락을 보면 덜컥 겁이 나기 마련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빠지는 만큼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 모발은 평생 '나고, 자라고, 빠지는' 사이클을 반복하는데, 이를 이해하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실 거예요.

1. 모발의 성장 주기 (Life Cycle)
우리 머리카락은 각각 독립적인 시계를 가지고 세 단계를 거칩니다.

- 성장기 (Anagen): 머리카락이 쑥쑥 자라는 시기로 보통 3~5년 정도 지속됩니다. 전체 모발의 80~90%가 이 상태입니다.

- 퇴행기 (Catagen): 성장이 멈추고 모근이 수축하는 시기입니다 (약 2~3주).

- 휴지기 (Telogen): 모관과 모근이 완전히 분리되어 빠질 준비를 하는 시기입니다 (약 3개월). 이때 머리를 감거나 빗질을 할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바로 이 휴지기 모발입니다.

2. 하루에 얼마나 빠지는 게 정상일까?
보통 성인의 머리카락은 약 10만 개 정도이며, 하루에 50~100가닥 정도 빠지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

- 머리 감을 때 유독 많이 보이는 이유: 며칠 동안 빠질 준비를 하고 있던 '휴지기 모발'들이 샴푸를 하는 물리적인 자극에 의해 한꺼번에 탈락하기 때문입니다. 즉, 머리를 감아서 빠진 게 아니라 이미 빠질 때가 된 머리카락이 씻겨 내려가는 것입니다.

3. '빠지는 만큼 난다'의 전제 조건
건강한 두피라면 빠진 자리에서 다시 성장기 모발이 올라와 모발의 총개수가 유지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자라나는 속도보다 빠지는 양이 압도적일 때: 하루 100가닥 이상 꾸준히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모발이 가늘어질 때: 새로 나는 머리카락이 이전보다 눈에 띄게 가늘고 힘이 없다면 모낭이 위축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건강한 모발 유지를 위한 팁
- 샴푸 시간: 머리를 감기 전 나무 빗으로 가볍게 빗질을 해주면 엉킨 머리가 풀려 불필요한 견인성 탈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면: 모발 성장 호르몬은 밤에 활발히 분비되므로 휴식이 중요합니다.

- 단백질 섭취: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 합성을 위해 계란, 콩, 고기 등 단백질을 잘 챙겨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머리카락을 가볍게 당겼을 때 한 번에 5가닥 이상이 쉽게 빠지거나, 앞머리나 정수리 쪽 두피가 평소보다 훤히 보인다면 전문가의 체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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