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비엔나의 맑은 하늘과 자연을 발견하다~

요세비123 2025. 5. 30. 13:08

그저께 5월 28일 저녁 비엔나에 도착하여 어제 오랜만에 비엔나 여기저기를 다녀보니 맑은 하늘과 공기가 너무나도 부럽다.

시리다 못해 눈부신 비엔나 하늘과 구름은 아침나절의 궂은 날씨를 깔끔하게 지우고 그저 탄복하게 만든다. 아무리 맑은 서울의 날씨도 여기 이곳의 청명함은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새삼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맑으니 아침 하늘의 그림도 빛나고 저녁노을도 아름답다.   시내 구도심의 오래된 건물들도 빛이 나고 조금 벗어난 다뉴브 강가의 그림도 선명하다.

그리 크지 않은 노력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기에 쉬울 것이고 물려줄 유산도 값지다. 엉성하게 복원하여 구색을 맞춘 어색한 우리 역사와 유물을 비교해 보면 잘 보존된 비엔나의 건물들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무엇이든 헐어버리고 새로 짓는 것을 능사로 아는 조금은 천박한 수준의 한계를 굳이 부러움으로 부끄러움으로 느끼고 싶지는 않다. 합수부르크 왕조의 영광에서 독일의 기세에 눌렸던 오스트리아지만 내 눈에는 너무나 찬란한 과거의 영광으로 먹고사는 오늘의 비엔나가 보인다.

작은 나라이다 보니 동상도 크게만 만들고 한강을 건너는 다리도 모조리 큰 대자 대교로 부르는 어쭙잖은 과시가 오히려 우리를 왜소하게 만드는 건 아닐까?

아침 태양이 떠오르는 비엔나
자연사박물관
마리아-테레지아 광장의 여왕 동상
Albertina 미술관 앞 프란츠 요제프 1세 동상
레오폴드 박물관 코트
레오폴드 미술관 건물뒤 하늘과 구름
다뉴브강
다뉴브강 옆
다뉴브강 선착장
Strandcafé(슈테란드카페 강가 좌석)
먹이를 달라고 강가로 나온 백조
Burggarten(부르크 가든)
모짜르트 기념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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