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가 광풍 수준인데 과연 맨발걷기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걸까요?

라이프

요세비123 2025. 5. 5. 17:12

최근 "맨발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해서 많이들 시도하고 있는데, 실제로도 여러 건강상의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과학적인 근거와 주의점도 함께 살펴보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자세 교정 및 발 건강 개선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 근육, 발가락, 발목 등이 더 활발하게 움직이게 되어, 발의 구조적 기능이 강화될 수 있어요. 이는 평발이나 외반무지(무지외반증)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지면 감각 자극을 통한 신경계 활성화
발바닥은 신경이 아주 많이 분포된 부위라서, 자연 지면(흙, 잔디, 자갈 등)을 직접 밟는 것만으로도 감각 자극이 뇌와 신경계를 자극할 수 있다고 해요. 이는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 등과 관련지어 언급되기도 합니다.
‘어싱(earthing)’ 효과
지면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자기 에너지를 방출하거나 중화시켜 염증을 줄이고 수면 질을 높인다는 주장이 있어요. 과학적 검증은 아직 미흡하지만 일부 소규모 연구에서는 긍정적 신호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자연환경과 접촉하며 정신 건강에 긍정적 영향
신발 없이 걷는 행동 자체가 마음을 안정시키고 자연과 교감하는 느낌을 줘서, 정신적인 면에서도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맨발걷기에 대한 의사들의 의견은 대체로 긍정적인 측면과 우려되는 측면이 공존합니다.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아래와 같은 입장이 많습니다.

👨‍⚕️ 의사들이 말하는 맨발걷기의 장점

족부 근육 강화와 자세 개선
-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맨발로 걷는 것이 **발의 내재근(작은 근육들)**을 활성화시키고, 보행 시 균형감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 발의 감각을 되살리고, 발바닥의 감각 입력을 통해 무릎, 고관절, 허리까지 자세가 교정될 수 있다고 설명하는 의사들도 있어요.
족부 질환 예방
- 신발에 의존하지 않으면,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평발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거나 경감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 단, 이미 증상이 있는 사람은 무작정 따라 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단 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신경 자극과 순환 개선
- 발바닥의 다양한 신경과 반사점이 자극되며, 자율신경계 안정이나 말초순환 개선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도 일부 신경과 전문의 사이에서 나옵니다.

발바닥 보호 부족으로 인한 부상 위험
- 흙길이라고 해도 돌, 유리, 벌레, 병균 등으로 인한 외상, 감염, 진드기 물림, 피부질환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합니다.
- 특히 당뇨병 환자처럼 발 감각이 둔해진 사람은 작은 상처가 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족저근막염 환자에게 오히려 악화 가능성
- 정형외과 전문의 중 일부는 충격 흡수 기능이 부족한 지면에서 맨발로 걷는 것이 족저근막염, 발목관절염, 무릎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과학적 근거 부족
- ‘어싱(Earthing)’ 같은 개념은 아직 충분한 과학적 검증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일부 긍정적인 연구가 있으나 샘플 수가 작거나, 통계적으로 결정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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