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와 좀씀바귀의 차이점, 또 고들빼기와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씀바귀와 좀씀바귀는 이름도 비슷하고 꽃도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워요. 하지만 자세히 보면 몇 가지 뚜렷한 차이가 있어요. 씀바귀와 고들빼기도 헷갈립니다.
 
씀바귀, 좀씀바귀, 고들빼기는 모두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외형이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 나물로 먹는다고 하는데 시골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를 구별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그나마 좀씀바귀는 얼마 전까지 화단 귀퉁이를 장식하는 멋진 꽃물결을 이루어서 확실히 알아보겠는데 씀바귀와 고들빼기는 사진으로만 봐서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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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씀바귀 (Ixeris dentata)

• 잎: 넓고 톱니 모양의 가장자리를 가지며, 뿌리 근처에 뭉쳐나는 형태입니다.
• 줄기: 단단하며 꽃이 피는 줄기 하나가 길게 올라옵니다.
• 꽃: 봄(4~5월)에 노란색 꽃이 핍니다.
• 맛: 쌉싸름하면서도 약간 단맛이 섞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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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 2. 좀씀바귀 (Ixeris stolonifera)

• 잎: 좀 더 작고 얇으며, 잎이 줄기와 가까운 곳에도 퍼져 있습니다.
• 줄기: 땅 위를 기는 줄기(stolon)가 발달하여 군락을 이룹니다.
• 꽃: 씀바귀보다 작고, 이른 봄(3~4월)에 노란색 꽃이 핍니다.
• 맛: 씀바귀보다 덜 쓰며 연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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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씀바귀

🌿 3. 고들빼기 (Lactuca indica)

• 잎: 길쭉하고 부드러우며, 줄기에서 교대로 납니다. 뿌리잎이 크고 줄기잎은 가늘고 깃털 모양입니다.
• 줄기: 키가 크고 곧게 자라며, 전체적으로 연한 녹색입니다.
• 꽃: 7-9월에 연한 보라색~흰색 또는 연노랑 꽃이 핍니다.
• 맛: 더 강한 쓴맛이 특징이며, 물에 우려서 나물로 자주 먹거나 장아찌로 만들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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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잎이 줄기를 감싸고 있다)

📝 요약 비교표

특징                         씀바귀                                                   좀씀바귀                                 고들빼기

잎 모양	넓고 톱니 모양	작고 얇음	길쭉하고 부드러움
줄기	단단하고 하나의 줄기	stolon으로 퍼짐	키가 크고 곧게 자람
꽃 색상	노란색	노란색	연보라~연노랑
개화 시기	4~5월	3~4월	7~9월
맛	쌉싸름 + 약간 단맛	덜 씀	더 씀

또 한가지 구별법은 씀바귀 수술은 검은색이고 고들빼기는 꽃 전체가 노랗다.